2003년 8월말~9월에 걸친 몰디브 신혼여행기를 시작합니다.
저희 커플이 결혼식을 마치고 간 곳은 소공동 롯데호텔...
안그래도 8월까지 적용되는 서머패키지로 평소보다 싼 가격에 객실을 구했는데 (16만원 가량) 신혼부부 혜택인지, 인터넷예약혜택인지 비어있는 '코너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시켜주더군요~ 신혼부부 즉석사진도 찍어주고, 과일바구니를 룸서비스해주며, 호텔라운지에서의 음료쿠폰도 줘서 잘 이용했습니다^^
롯데호텔에 짐을 푸르고 명동 거리에 나와서는 명동에서 제일 맛있는 선지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작고 좀 허름한 집입니다.) 식당 서빙하시는 분들이 신랑신부냐고 이런데 와서 밥을 먹냐고 놀라시더군요. (신랑신부인지는 머리모양 보면 누구나 압니다. ^^;;) 저희는 가장 맛있는거 먹기 위해 왔다고 대답했죠.
다음은 객실 내부사진과 설명입니다. 신관의 리노베이션한 객실이라서 롯데호텔답지않게(?) 깨끗하고 쾌적하고 이뻤습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한동안 복도가 있습니다. 폼나죠? ㅎㅎ
복도 한쪽 벽은 신발장이구요.
복도 끝에는 편안한 소파와 책상이 있는 서재같은? 거실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저희 커플은 주로 여기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기 책상위에 컴퓨터가 있었으나 인터넷 사용이 유료고 접속방법이 복잡해서 그냥 말았습니다.
그옆에는 샤워부스와 욕조가 동시에 들어있는 꽤 큰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습니다)
아래는 침실이구요.
아침 10시 30분 비행기라서 새벽같이 나서느라 꽃단장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래도 공항에서 한장 찰칵~!
비행기안에서 한티의 셀프카메라에 옥미르가 같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ㅎㅎ
싱가폴항공에서 기내식이 한번 나왔습니다.
위사진이 한티꺼, 아래가 옥미르껍니다. 오래 돼서 메뉴이름은 생각이 잘 안나네요^^;
한국에서 출발하는거라 제주미네랄워터와 김치가 있었습니다. 아~ 이 김치를 보고 얼마나 싸가고 싶던지..(김치를 사가기로 해놓고 미처 못챙겼다는걸 이때 알았거든요)
음료로는 화이트와인을 시켰습니다
싱가폴산 맥주가 있는지 몰라서 승무원에게 싱가폴맥주 있냐고 있냐고 물었더니 tiger를 줬습니다. 맛은.. 맥주 맛이었습니다. ^^;
싱가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transit을 위해 5시간정도 있어야했습니다.
우린 싱가폴항공에서 제공하는 무료 씨티투어를 하기위해 갔으나, 선착순이라서 우리 바로앞의 한국인 커플까지만 되고 짤렸습니다 ㅜ.ㅜ
싱가폴 공항은 쇼핑하기 좋게 잘되있었습니다. 우리의 인천공항과 비교가 되서 아쉬웠습니다.
비행기 타기 전에 subway에 가서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크기에 놀라는 우리의 옥미르, 큰입을 자랑하는 한티의 모습입니다ㅋㅋ
이번에는 말레(몰디브의 수도)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다시 셀프 찰칵!
좌석마다 비치된 화면에 말레까지 시간 등 관련정보가 표시됩니다.
신기한건 싱가폴-말레 노선에 한글 안내가 나오더군요.
주위를 둘러보니 똑같이 커플티 맞춰입은 한국인 신혼부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싱가폴 공항에서도 커플티 때문에 한국 신혼부부는 티가 많이 납니다. 열에 아홉은 커플티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일부러 똑같은 커플티는 안맞췄습니다. ㅎㅎ)
몰디브에 이제 한국인도 많아졌나봅니다.
한티와 옥미르는 이때 아니면 언제 마시겠냐며 보드카와 위스키 등등을 마셨습니다~
비행기에서 즐겁게 오락한판.
옥미르가 피곤하다며 쿨쿨 자길래 한티는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게임을 즐겼습니다. 중학교때 즐기던 추억의 파이널 파이트. ^^
기내식입니다. 이번에도 자세한 메뉴는 기억이 안나지만, 한티와 옥미르는 각자 다른걸 시켜서 맛보았습니다.
배속이 느끼한 옥미르, 혹시나해서 승무원에게 김치가 있냐고 물으니, 조금 황당한 표정으로 없다고 합니다 -.-;
드뎌 몰디브 수도인 말레 공항에 도착!!! 비행기앞에서 찰칵~!
몰디브는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그중 70여개의 섬에 각각 리조트가 있다고 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각 리조트에서 자기네 손님을 찾으러 나왔습니다.
우리가 가는 리조트는 소네바 길리~! 거기서 나온 사람을 따라가서 부스앞에서 사진 한방!
우리와 함께 소네바 길리로 가는 사람은 총8명. 우리둘 빼고 나머지는 다 일본인 커플이었습니다. 설명은 다 일본어로 하고, 우리쪽에와서 잠깐 영어로 설명해줍니다. 물어보니 리조트 손님은 유럽인이 제일 많고 요즘 일본인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한국인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리조트에서 머문 5박6일동안 우릴 제외하고는 한국말 쓰는 사람을 한 명도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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